로파멜 녹음실

아날로그 전문 녹음, 믹싱 스튜디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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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파멜 음악추천 1-9%

아티스트: THE VELVET UNDERGROUND & NICO앨범: THE VELVET UNDERGROUND &NICO (1967) 앨범정보: FULL LENGTH (정규)              이 앨범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정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글을 적어봅니다. 뭐 일단 굉장히 좋은 음반이고요. ​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, (그리고 밑밥을 좀 깔자면 저는 미술은 잘 모릅니다) 앤디 워홀의 그당시 팝아트 세계관을 좀 살펴보면 이 복제의 미학이란 것을 저는 느끼거든요. 똑같은 그림을 복사하면서 그 원본에서 조금씩 변형되어 나가는 그런 것들이요. 마돈나 사진도 있고 수프 사진도 있지요. ​    앤디 워홀이 프로듀셔로서 얼마나 음악적인 부분까지 개입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.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8%

아티스트: KEITH JARRETT TRIO곡: I FALL IN LOVE TOO EASILY (LIVE)             친구에게 이 곡을 알려주면서, 물었습니다. ​" 혹시 이 곡 들어본 적 있어? 원곡 말고 이 버젼"​키스 자렛 버젼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는 말에, 부럼다... 이 곡을 처음듣는 너가 부러워.. 라고 말했습니다. 그만큼 이 곡을 처음 듣고 사랑에 빠진 순간을 잊을 수가 없네요. 사랑에 빠지다.. 맞아요 그 말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. 벌써 햇수로 몇년째, 이 곡 만큼 사랑해본 곡은 없습니다. 아이러닉하게도 곡의 제목처럼 말이죠. ​   다른 라이브 버젼에서는 이 느낌이 또 안나오더라고요. 꼭 이 버젼으로 들으셔야 합니다. 1993 LIVE IN TOKYO. 라이브의 마지막 3분 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8%

아티스트: THE KINKS앨범: ARTHUR OR THE DECLINE AND FALL OF THE BRITISH EMPIRE (1969)앨범정보: FULL LENGTH (정규) ​      휴. 너무 좋아하는 음반이고 1969년에 나온 제가 아는 모든 음반중에서도 손 꼽을 만큼 좋아하는 음악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. 일단 전제를 하나 깔꼐요. 저는 이 시절 음악은 다 일단 비틀즈-화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요. (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 잘 압니다만 ㅠ) 비틀즈 전체 음반의 변화나 각 트랙별 레이아웃을 생각해보면 그 당시 밴드들이 참 비틀즈스러운 것들을 많이 레퍼런스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. 허나,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도 드는 것이, 비틀즈스러움을 아주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7%

아티스트: CRYING NUT앨범: CRYING NUT BEST앨범정보: DOUBLE DISC        홍대에서 자주 보는 분들이라 망각하고 있다가, 이렇게나 히트곡이 많은 형들이었지 하게 됩니다. 제가 음반을 감상하는 시스템이 아주 하이파이 시스템들이 아니어서 정확한 판단은 어려우나, 음질 자체가 바이닐로 들어서 더 좋게 들리거나 하는 뉘앙스의 음반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에 빠져들게 되는 그 주옥같은 명곡들의 향연으로 인해 충분히 가치있는 음반이었고, 아트워크가 또 굉장히 좋습니다. 큰 아트워크가 또 바이닐의 또 다른 매력이니깐요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6%

아티스트: SMALL FACES앨범: OGDEN's NUT GONE FLAKE (1968)앨범정보: FULL LENGTH (정규)     SMALL FACES는 일반적인 모즈락 그룹이라고 생각하고 들었다가 아주 큰 코 다쳤던, 그리고 크게 감동했던 앨범입니다. 사이카델릭함이 아주 양호하게, 꽤 진하게 곁들여진 앨범이고, 여전히 모즈-락의 기운이 기분좋게 남아있어요. 후기에 엉터리로 스테레오 마스터링한 음반들을 듣느바에는 차라리 모노 버젼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만, 이 음반은 모노/스테레오가 모두 좋았어요.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앨범 아트 워크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5%

아티스트: WEATHER REPORT 앨범: HEAVY WEATHER (1977) 앨범정보: FULL LENGTH (정규)      재즈-락 이라고 해야할까, 이 장르에 대해 정확히 뭐라 구분지을만큼 잘 알지는 못하지만, 어쨌든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앨범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. 솔직히 저도 듣기 쉬운 음반은 아니었어요. 베이시스트였더라면 자코의 연주를 더 감사하게 들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. 하나 들은 생각은, 다른 WEATHER REPORT음반들에 비해 신스의 비중이 좀 높았다고 생각했는데, 그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으나 평단에서는 굉장히 창의적인 도입이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4%

아티스트: JACK WHITE앨범: BOARDING HOUSE REACH (2018) 앨범정보: FULL LENGTH (정규)    ​같은 뮤지션이라고 하기에 그는 너무 글로벌 아티스트지만, 여하간 질투가 납니다. 기타도 잘 치는데, 소리도 잘 내고, 심지어 비즈니스도 잘하는 이 남자. 잭 화이트가 히트-송 작곡가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해요. WHITE STRIPES에서 SEVEN NATION ARMY를 제외하면요. 그럼에도 그가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매 음반 매너리즘이란 것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사운드와 작곡들로 가득 채워는 아티스트여서 이진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. ​THIRD-MAN RECORDS의 수장이기도 한 잭 화이트, 이 음반을 포함 - 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

로파멜 음악추천 1-3%

아티스트: BARDO POND / YO LA TENGO앨범: PARALLELOGRAM (2015) 앨범정보: ALBUM (SPLIT)      ​Bardo Pond 와 Yo La Tengo 의 합작품, 듣기 쉬운 음악은 아닙니다. 소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, 노이즈도 음악에 일부라고 생각해주실 수 있다면 추천하는 음반입니다. 마치 은하수 저 건너편처럼, 미지의 세상에서 들려오는 석양의 소리 같달까요. 수많은 우주 먼지를 뚫고 들려오는 아름다움이 분명히 매력적입니다.

카테고리 없음 2024.09.03